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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기부 랭킹'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06 "파렴치 수준의 게임업계"라는 조선일보 사설에 대한 생각 (4)
Breeze의 생각들2010/05/06 15:51

오늘 우연히 조선일보 사설을 하나 읽게 되었는데 제목이 매우 자극적입니다.

"파렴치 수준의 게임 업계" 라는 글입니다. [보러가기]

주요 내용은 게임 중독 방지에 인색한 게임업계를 비판하며, 현재 게임 업계 1위의 모업체를 지목하면서 국내 매출만 3300억원 매출을 올렸으면서도 기부금은 고작 5600만원을 냈고 사회 공헌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파렴치 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기업을 한번 볼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대 상장사의 기부금 내역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 SDI를 보면 2008년 기부액 3억, 2009년 기부액 2억입니다.

삼성 SDI의 2009년 매출액을 보면 3조 7,271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021억원입니다.

근데 기부금액은 2억이 고작입니다.

매출액대비 0.005% 입니다.

조선일보 사설에서 지적한 그 회사는 2009년 전체 매출액 7036억원이고 기부액이 5600만원이라고 하니  0.0079% 정도 되는군요.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관심이 없기는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들도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법안 또한 전세계적으로 이런 법을 실시하는 나라는 내가 알고 있기로는 중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게임 피로도 시스템 - 접속 시간이 늘어날수록 게임 수익을 감소시켜 접속 의지를 줄이는 시스템 - 외에는 다른 나라에서 이런 예를 찾아보기 힘든 또 하나의 장벽을 세우고자 하고 있군요.

청소년을 과도한 게임 중독에서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는 동의하고 지금 보다 더 강화된 시스템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꼭 법률에 의한 규제의 형태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게임 업계가 조선일보로 부터 파렴치 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수준도 아니라고 생각되고,

게임업계보다 더 파렴치하고 사회공헌에는 관심없는 다른 대기업들의 행태도 좀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그것이 언론의 할일이 아닌가요?









Posted by Breez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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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리오리

    조선일보가 파렴치를 논하다니;;;

    2010/05/07 13:01 [ ADDR : EDIT/ DEL : REPLY ]
  2. 광고좀줘

    딱 보니 광고좀 주라고 압박하는거 같네요..

    2010/05/07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3. 재밌네요...

    저도 조선일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기사 제목도 다분히 자극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청소년에 대한 게임규제는 어떤 식으로든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위에서 제시하신 삼성SDI와 모게임사의 숫자비교에서 매출액만 비교하시고, 삼성SDI의 영업이익 숫자는 제시하시면서 모게임사의 영업이익은 모르시는 건지 일부로 빼신건지 제시하시지 않으셨네요.
    삼성SDI 매출액은 3조 7,271억원, 영업이익은 1,021억원이고 비교하신 모 게임사의 매출액은 7300억원, 영업이익은 3,200억원 정도 된다고들 하네요. 영업이익율이 엄청나죠.... 삼성SDI같은 제조업체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수준이죠.

    그리고 왜 굳이 업종도 틀린 삼성SDI와 비교하셨는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단순히 매출액을 비교해서 삼성SDI의 기부액이 적다는 걸 강조하기위해서 그런것 같은데, 정말 단순한 비교네요. 단순 기부액이 아니라 두 회사의 영업행위자체가 미치는 전반적인 사회공헌도를 비교하신다면 이런 단순한 비교가 얼마나 사실을 왜곡할 수 있는 지 이해가 되실 텐데요.

    그리고 게임규제법안이 중국이 유일하다는 주장을 하셨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업계자율에 맏겼지만,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 법으로라도 규제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성인들이 게임을 밥 굶어가며 하든, 잠안자고 하든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미성년자를 둔 부모입장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코묻은 돈으로 50%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는 게임업체에서는 달갑지 않겠지만, 그렇기때문에 더 법적으로라도 규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웃기는 거죠? 자신들의 주수입원이 줄어드는 규제를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파렴치하고 사회공헌에는 관심없는 다른 대기업들의 행태도 좀 널리 알려달라는 의견에는 100%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굳이 대기업, 게입업체, 중소기업 가릴 이유는 없겠죠.

    2010/05/09 00:08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두 회사의 영업행위자체가 미치는 사회공헌도라니 무슨 말씀이신건지요? 제조업은 좋고 게임은 사회악이라는 이분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건지요? 제가 제일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산업 측면에서는 게임을 문화 상품으로 추켜 세우면서도 한편에서는 청소년에게 해악을 끼치는 규제 대상으로 보고 있는 이 나라 정부의 관료들과 언론들이지요.
      매출액 수치상의 비교는 오해를 줄 수 있으나 오히려 공해 배출하는 제조업보다 게임 회사들이 사회적 공헌에 있어서 나으면 나았지 못할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게임의 심각성은 미국 일본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법률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라는 중국이 유일합니다. 뭐든 규제로 해결하려는 발상자체가 문제인 것이죠.
      그리고 게임 매출의 대부분은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들에게로 부터 발생합니다. 코묻은 돈이라니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조선일보 수준이신듯 합니다.

      2010/05/09 01:5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