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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nd Blogger2009. 2. 22. 02:08

10여년간 회사생활하면서 가만히 보면 좋은 집에서 태어나 자라서 가방끈 길고 말 잘하고 아부잘해서 높은 위치에 올라간 소위 임원이라는 사람들을 가끔 마주치게 됩니다. 소위 이야기하는 엄친아 스타일;;;

그들은 주로 매우 젠틀하고 Jazz를 즐겨듣고 렉서스 같은 고급 승용차에 패션감각도 뛰어납니다.

평소에는 전혀 문제 될것 없는 그들이지만 의견이 대립이 될 경우엔 왠만해선 남의 의견을 듣지 않습니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의견이 틀렸다고 할지라도 스스로 자기가 틀렸다고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회사를 만들어서 팀으로 일하는 이유는 한사람이 모든것을 다 잘할수 없기 때문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이 존중되어서 가장 합리적인 의견으로 수렴이 되는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겠지만,   임원들은 그만큼 자기가 잘 났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 모두 맞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모두 틀렸다는 결론으로 곧잘 내려지곤 합니다.

뭐 결론적으로 임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말아먹는 프로젝트가 다반사지만 그분들은 뛰어난 처세술로 아랫사람 한두명 교체하는걸로 대부분 마무리가 되죠.


그런 분들 보면 공부도 많이 했고 사회적인 위치도 높지만 그 마음만은 참 어린애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신이 틀렸다라고 말할 용기가 부족해서,  혹은 그러기가 싫어서 고집을 피웁니다.



요새 블로그에서 벌어지는 논쟁들을 보면 참 애들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합니다.

실수를 했을때 잘못했음을 시인하고,

또한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고.

잘했을때는 칭찬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한가지더.  요즘 드는 생각인데 참 블로거들 남의 글 추천하는데 인색합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보다가 보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조회수 대비 추천수를  보면 참 안습일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허접한 글에도 좀 유명한 블로거들 글은 조회수 대비 추천수가 높더군요. 


서로 서로 좋은글에 아낌없이 추천해 주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Breeze.Kang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건 사회도 마찬가지랍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만 꼭 그런 건 아니라는 얘기입지요.
    사람 사는 세상이라면 어디든 마찬가지가 아닐까싶습니다.

    에? 왜 이런 야구를 하느냐구요?
    뭐,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

    2009.02.22 02:40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네 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나 똑같죠. 세사람 이상이 모이면 정치가 생긴다고 하잖습니까. 그렇지만 그 정치란게 권모술수가 아니라 합리적인 토론과 의견의 수렴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나쁜 것만은 아니겠죠. 최소한 블로그안에서 만나는 사람들끼리는 권모술수와 특별한 이해관계 보다는 좀더 순수한 합리성에 바탕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09.02.22 14:54 [ ADDR : EDIT/ DEL ]
  2. 그런 의미로 추천 날리고 갑니다.~ ^^ 고집도 좀 피우고 분란도 좀 있어야 사람 사는 동네 같을 겁니다. 뭐.. 너무 차갑고 서로 위로해주고 칭찬해주기만 하면 오히려 더 위선적으로 보일거에요... 물론 다들 품격과 선은 좀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2009.02.22 03:18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네 동감합니다. 친하지 않으면 못하는 싫은 소리들이 있겠죠. ㅎㅎ

      2009.02.22 14:56 [ ADDR : EDIT/ DEL ]
  3. 잘 읽고 갑니다. 내용상 유사한 부분이 있어 트랙백 걸께요 ^^
    애들같은 사람들... 조직에도 너무 많더군요....ㅋ

    2009.02.22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저도 글 잘 봤습니다.말씀하신데로 똑똑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는 조직내에서 분명히 있지만 제 위치에 앉히지 못했을경우 생기는 문제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방끈이 길다고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겠죠. ㅎㅎ

      2009.02.22 15:00 [ ADDR : EDIT/ DEL ]
  4. 고집을 피우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은 하지만 뜨끔하지 않을 수 없는 글이네요.
    누구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

    2009.02.22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네 감사합니다. 제 자신도 때때로 고집스러워 질때가 있습니다만, 그럴때 일수록 더 주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자신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2009.02.22 15:01 [ ADDR : EDIT/ DEL ]
  5. 므너

    동감합니다.

    세상을 살면 살수록

    어떤것이 진실이고 어떤것이 거짓인지..

    어떤것이 참이고, 어떤것이 거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명제들이 있네요.

    그래서 공자가 중용을 주장했나 봅니다.

    2009.02.22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누가 맞는지도 어떤 말이 맞는지도 판단하기가 참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가치판단의 혼돈의 시기라고나 할까...
      이럴때 일수록 합리적인 의견들을 나누고 다른사람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나누어야 하겠죠. 자신의 의견과 남의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전제를 깔고서 말이죠.

      2009.02.22 15:04 [ ADDR : EDIT/ DEL ]
  6. 경험한바가 있어 참 와닿는 좋은글입니다.
    저는 추천을 넘어 RSS 구독도 했습니다. 앞으로 좋은글 자주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2009.02.23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감사합니다. 평일에는 회사일 때문에 자주 포스팅은 못합니다만, 시간나는대로 포스팅하려고 노력중인 변두리 블로거입니다. ㅎㅎ
      저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2009.02.23 23:25 [ ADDR : EDIT/ DEL ]
  7. 아, 이 글 개념 탑재 된 글이네요...개인적으로는요 이런 쥔장께서 말씀하신 사람들은요 기본적으로 그 "가정교육" 의 부재라고나 할까요?, 전 그런걸 느끼는데요, 이거 상당히 중요하더라고요...가방 끈 길면 뭐합니까?, 가정 교육이 제대로 안된걸...남을 도와주는 습성을 길러주는게 아주 중요합니다...이유없이 남 까기 좋아하는 사람들, 긴 안목으로는요 제대로 인생 끝내는거 한 번도 못본것 같아요...그리고, 자기 말못을 인정하지 않고 미안하다는, 사과한다는 말에 상당히 인색한 사람들도 마지막에 제대로 된 인생 사는거 못본것 같아요...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_*...

    2009.02.23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 Breeze

      네 상식이 통하는 세상...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배울수록 지혜보다는 아집이 강해지는 배움은 진정한 배움이 아니겠지요.

      2009.02.23 23:27 [ ADDR : EDIT/ DEL ]